[생활정보] 정식 비건라면으로 인정받은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
깊고 진한 맛으로 비건라면의 고정관념 깨고 출시 두 달만에 100만 봉지 판매
풀무원의 '정백홍(정면,백면,홍면) 라면' 중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라면 '정면'이 국내 최초로 '비건 라면'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동물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이 되지않도록 관리하며,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들만이 비건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데요.
오늘(11월27일)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식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한 '정면'은 지난 8월말 출시했습니다.
이제 '정면'의 포장지에는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마크가 부착되어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정면'은 일반인들의 인식하고있는 비건 라면과는 달리 칼칼한 매운맛과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무 등의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하여 채소의 감칠맛을 살려주었고, 콩으로 만든 채수와 장으로 만든 밑 국물을 더하여 고기 육수와도 같은 진한 풍미를 낸다는 설명입니다.
'정면'은 8월 출시 후 두 달만에 100만 봉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풀무원은 금년 내 200만 봉지 가까이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습니다.
한국채식연합은 지난 해 국내 채식인구를 약 150만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약 10년 전인 2008년에 채식인구가 15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0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최근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친화적인 가치소비가 늘고, 자유롭게 선택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채식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또한 "비건뿐만 아니라 비건인 가족, 친구와 함께 라면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서 '정면'을 많이 찾아주신다"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자연에서 찾은 또렷하고 선명한 맛을 내는 라면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도 말했습니다.